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유명 가수 기소유예
| 기사입력 2010-05-04 16:39
[CBS사회부 조근호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백기봉 부장검사)는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 A씨(29)를 재범방지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성매매 전과가 없는 A씨를 벌금만 무는 약식기소로 처리하기보다는 성매매 관련 교육을 통해 재범을 막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해 기소를 유예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초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B양(17)과 한 차례에 40만원씩 주고 세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명 '존스쿨'이라 불리는 재범방지교육은 성매매를 한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1995년 미국에서 도입됐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전국 13개 보호관찰소에서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