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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04-04-16 15:04 / hit : 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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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4.12 (월) 13:00 문화일보
(::경찰,인권유린 시설 단속 착수::)
최근 성매매 업주들이 정부의 집창촌 단계적 폐쇄 방침에 대해 반발, 집단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2007년이후 집창촌 단계 적 폐쇄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들어갔다. 경찰은 12일 “이달 부터 집창촌 현장방문을 통해 인권유린시설 제거 및 상담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달말까지 전국 지방청별로 ‘인터넷성 매매 전담대책반’을 설치, 인터넷 성매매에 대응키로 했다.
경찰은 우선 다음달말까지 전국 각지의 집창촌을 현장 방문해 쇠 창살·외부잠금장치 등 인권유린시설을 제거하고, 조직폭력배와 연계된 감금·가혹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9일부 터 1개월동안 집창촌 인권유린사례 점검기간을 설정·운영키로 했다. 또 성매매 여성과 직접 상담해 구조제도를 소개하고 자수 및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집창촌 현장방문시 여성관련 시민사회단 체，러시아·필리핀·미국 등 대사관 직원들로 이뤄진 성매매방 지 태스크포스팀과 의사·변호사로 구성된 성매매 여성 의료·법 률지원팀이 동행할 예정”이라며 “경찰관의 성상납 의혹을 불식 시키기 위해 주로 여자 경찰관들이 단속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청소년 성매매의 80%이상이 인터넷상에서 이뤄 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달말까지 각 지방청에 ‘인터넷성 매매 전담대책반’을 지정,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와 긴밀 협조하 에 인터넷 성매매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또 올해안으로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반복출석·진술 등 불편해소를 위해 진술녹화실을 활용하고 휴대전화 문자신고 접수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유회경기자 yo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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