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년 5월 8일(수) 19:00
■ 장소 : 1909 자갈마당 기억공간
대구여성인권센터에서 젠더폭력에 대응하는 남성모임조직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모임원이 모이고 대망은 첫모임 우리들은 이렇게 하고 싶다. 성구매이야기가 성구매가 불편한 남성들의 모임 우리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마블 : 남성성구매에 대한 우리만의 실태조사 : 남성 지인들에게 간략한 설문을 통해 성구매에 대한 토론을 하자. 성구매에 대해 남성의 목소리로 반대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당장의 어떤 결과물이 없다하더라도 방향성을 잡으면서 진행하면 될 것 같다. 만나면서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가 몇 가지 정해진다면 연속집담회를 열어보자.
빨간 손톱 : 남성모임원들이 ‘성구매’와 관련된 이야기를 오마이뉴스 등 신문에 연재, 기고 하는 방식도 고민해 보도록 하자.
흰수염 : 오랫동안 성구매에 대해 친절하고, 알아먹기 쉽게 전달하는 방식은 많이 시도해왔다고 생각된다. 이제 강하게 “당신은 틀렸다”라고 말할 때라고 생각한다. 성매매, 불법촬영 공유 등 친절한 설명은 충분했으니, 우리가 말하는 것 “장난도 농담도 아니다”, “그런 당신의 일상은 틀렸다”라고 단호하고 공격적으로 말하고 싶다.
신나 : 불편한 일상을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떤가?
마블 : 성매매, 성적폭력, 성차별적인 경험에 나의 경험과 들어서 알게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나누어 보자.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 하다보면 섹슈얼리티 에로틱한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남자 여자가 왜 한 공간에서 야한 이야기 하면 안 되지?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왜 이야기 하면 안 되고, 만약에 이야기 한다면 섹슈얼리티 에로틱한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
이끼 : 불편한데 어떻게 불편함을 이야기 할까?
한국 남성들은 성매매를 좋아하는가? 왜 이끼처럼 내가 여행을 즐기고 싶어서 갔는데 내가 한국남자이기 때문에 성매매에 대한 권유를 받아야 하고 안하겠다고 이야기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도,
벽돌 : 저는 성매매에 대해서 쉽게 접하기 힘들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까
누군가 몸을 함부로 했던 순간들이 주위에 있다 이것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라고 그리고 벽돌같은 접하지 않은 시각, 경험에 대해서 말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