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소성리에 벌어지고 있는

서북청년단 등 극우세력의 폭력과 인권침해에 대한 경북경찰청의 집회 행진 금지 통고 요청 인권여성시민단체 기자회견 ]

2017.06.26 10:00 경북경찰청 앞

서북청년단은

1946년 결성된 극우 반공단체로 미군정 아래 민간인에 대한 갈취, 폭행, 살상 등을 저지른 백색테러단체로 역사에 기록돼 있습니다. 백범 김구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간부 출신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에서 사라진 이들 단체는 지난 2014년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로 부활해 세월호 유가족, 노동조합,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각종혐오 발언을 일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2일 서북청년단 등 수구보수단체의 400여명이 성주 소성리에 몰려와 주민들을 위협하고 협박하며 마을을 공포분위기로 몰아넣었다. 이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마을이장 색출작업을 벌이는가 하면, 농사짓는 여성 옆에서 오줌을 휘갈기는 천인공노할 성추행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혼자 일하고 있는 부녀회장에게 온갖 욕설로 모욕을 주고 난동을 부렸다.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

성주 소성리 주민들은 강력히 요구합니다.

1. 난동테러단체들의 집회개최를 전면 금지하라!

2. 성주 주민들에게 난동테러를 가한 자들을 강력히 처벌하라.

3. 난동테러자들을 묵인 방조한 경찰관계자들을 일벌백계하라.

#대구여성인권센터와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