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미투운동이
#2018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맞이하여

대구 경북의 여성들은 지난 2월 1일 서지현 검사의 미투발화를 지지하며 검찰청 앞에 모였다. 이후 #미투대구시민행동을 구성하고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성폭력 사건을 지원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집회를 했다. 대구은행 성폭력 사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성희롱사건, 경북대학교 성폭력사건, 문화계 성폭력사건, 학내 성희롱 사건, 스쿨 미투 등을 통햐 대구 역시 상차별, 선폭력으로 얼룩져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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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미투운동은 한국사회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의 실태를 고발하였고, 성별권력관계를 변혁적으로 해소하고,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을 해소해야만 여성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래서 #미투 운동은 성차별적인 구조와 문화를 바꾸고자는 개혁 요구이며, 여성들은 ‘이제 정말 변화 해야 할 때’ 라며 사회구조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구시는 무엇을 했는가
지자체의 방조에 가까운 무관심 속에 대구지방법원은 성폭력가해자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학교에서는 성폭력가해자를 승진시키고, 대학은 성폭력가해저를 징계 대신 안식년을 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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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요구>
1. 우리는 성차별적 구조와 문화를 바꾸자는 #미투운동의 확산을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함께 행동한다.
2. 대구은행 성폭력 가해자 무죄선고 재판부는 철저히 반성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길 강력히 촉구한다.
3. 각 대학은 대학 내 성폭력상담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가해자 징계. 피해자 학습권 보호로 캠퍼스 미투에 응답하라!
4. 대구시 교육청은 성평등과 학생인권을 보호하는 학생인권을 보호하는 학교 만들기를 통해 스쿨미투에 응답하라!
5. 대구시는 예산과 인력이 뒷받침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여성정책을 통합적으로 총괄허기 위한 성평등추진체계를 확립하라!

#퍼포먼스: 대구,미투의 목소리 거리전시
동성로 후아유 앞에 미투대구시민행동에서 모인 시민들의 고발/목소리를 담은 타이포그라피 현수막이 거리 전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