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9.9.19(목) 8:30-21:30 (출발. 중구청 앞)

■  장소 : 군산 개복동, 대명동 화재참사 현장 추모 및 기념식 참여, 군산 평화바람부는 여인숙, 임피승화원

9.23 성매매방지법 시행 15주년 여성인권행동 2. - 2019 군산 민들레 순례단

2002년 개복동 14명 여성들의 죽음은 '죽어야 사는 여성들의 인권'이 되었습니다. 성매매구조가 여성에 대한 폭력이자 착취인것을 죽음으로 드러냈습니다.  민들레순례단은 2000년, 2002년 군산 개복동 군산 개복동, 대명동 화재사건으로 돌어가신 여성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2006년부터 민들레순례단의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 군산 대명동 개복동

여성인권행동 대구민들례순례단의 첫번째 발걸음은 군산 역전종합시장을 시작으로 하여 2000년 9월 19일 업소에서 화재로 여성 5인이 사망한 군산 대명동 화재참사 현장과 2002년 화재로 인해 14명의 여성이 사망한 개복동 화재참사현장을 걸었습니다. 이 걸음에는 민은영대표(군산여성의 전화)의 당시의 상황과 사진을 보여주면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알려주었습니다. 

# 군산시민예술촌

전국에서 모인 민들레순례단은 군산시민예술촌에서 기념식을 진행하였고, 단체별 인사와 연대의 인사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추모시 낭송, 율동, 합창공연이 있었습니다. 대구여성인권센터는 레미제라블 '너는 듣고 있는가'를 개사한 <여성의 노래>를 불렸습니다. 앵콜 공연이 나와 전국에 있는 활동가들과 함께 다 같이 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개복동 2002, 기억> 기록 전시회 - 군산 평화바람 부는 여인숙

기억 행동 이야기 연대 그리고 기록

2000년 대명동 화재참사와 2002년 개복동 화재참사 사건의 기록물이 전시되어 이었습니다. 당시 화재현장의 사진, 현장의 물건과 유품,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언니들의 일기장과 장부도 전시되어 있어 마음이 먹먹하였습니다. 화재참사 그 이후 현재까지 개복동의 화재참사 공간 변화의 과정과, '개복동 2002 기억, 나비자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기억하기 위해 행동의 걸음 민들레 순례단의 2006년부터 2019년까지의 활동 사긴과 영상들, 성매매경험당사자들의 성매매현장에서의 경험과 세상에 향한 발화,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회원단체들의 반성매매 활동의 메세지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임피승화원

 임피승화원은 2002년 군산 대명동 화재참사 담시 사망한 무연고자 2명의 여성이 안치된 곳입니다.

임피승화원에서 추모식을 진행을 하였고,다 함께 '내 눈물에 고인 하늘'를 불렸습니다. 이후 여성이 안치 되어 있는 곳으로 가  묵념을 하고 여성인권행동 대구민들례순례단은 순례의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성의 죽음을 '기억'하고, '성착취'를 박살내기 위한 걸음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