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2일(수) 19:00  "2020년 제10차 대구여성인권센터 정기총회" 가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찾아와주신 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간단하지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야물딱공방의 야심찬 설맞이 대축제에서는 반짝반짝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매력을 뿜뿜했던 '설거지 수세미'와 '때밀이수건'이 많은 인기로 단시간에 완판 되었습니다.

회원모임 '기타둥둥'의 연주로 시작된 아모르파티에 이어 '춤신춤왕'의 예술적인 몸짓으로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김영숙이사장님의 개회선언으로 '제10차 대구여성인권센터 정기총회'가 시작되었고, 사업감사보고와 회계감사보고, 그리고 ,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2019년의 활동영상을 함께 보았고 2020년의 알찬 활동 계획들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대구여성인권센터에는 새로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쉼터와 상담소의 기관장 변동과 인권센터의 대표 변동이 있었습니다.

또한 창립 때부터 사업감사를 해 주셨던 김영순 사업감사님이 앞으로는 매의 눈과 매서운 의결권을 가지는 열렬한 정회원 활동을 하시겠다 선언하시며 사업감사직을 내려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생활을 시작하여 대구에서의 활동이 어렵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큰 신은화 이사님의 또 다른 지역에서의 여성인권활동을 응원하였습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이사진으로써 대구여성인권센터의 기둥과 지붕이 되어 줄 김한기령 이사님과 장기영 이사님의 포부와 인사말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두 선배님들의 퇴임식이 있었습니다. 지도를 그리는 사람 신박진영, 길을 만드는 사람 정박은자 선배님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드리며, 더 크고 넓은 그녀들의 반성매매활동을 응원하였습니다. 두 선배님들의 2002년부터 2019년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 폐쇄에 이르기까지 반성매매활동영상을 함께 보고 ‘기타둥둥’의 연주에 맞추어 회원님들과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모아 두 분에게 보내는 '배웅' 을 합창하였습니다.

신박진영선배님, 정박은자선배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대구여성인권센터는 '용기를 냈을 때 그대로 받아주는 회원님'들과 2020년 한해도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