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1
대구여성인권센터 상담소 ‘힘내’(소장 신박진영)는 ‘자갈마당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사업’ 시행(2016년 12월 ‘대구광역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조례’ 제정)에 따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 24일 중구 도원동 성매매집결지에 현장상담소를 설치(핫라인 053-426-8297)하였다.
현장상담소에서는 성매매피해자 상담 및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례에 따라 성매매집결지 여성이 상담소를 통해 탈성매매를 약속하고 자활지원을 신청하면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로 10개월 동안 1인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시행 이후 자활지원상담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상담소에서는 성매매피해자를 위한 정보안내에 힘쓰고 있다.
도원동 집결지 입구에 위치한 ‘힘내’ 현장상담소는 건물 2층을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로 운영 중이며, 3층은 대구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 아카이빙 전시공간으로 2017년 성매매추방주간에 집결지를 기억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3층 아키이빙 전시공간은 열린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성매매집결지의 역사와 여성인권을 기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정박은자(부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