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02.07(수) 11:00

■ 장소 : 국가인원위원회 대구사무소

■ 주최 :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구미참여연대, 구미참교육학부모회, 민주노총 경북본부,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나는 KEC 여성 노동자, 차별을 고발한다> 기자회견

■ 사회 : 배태선

■ 기자회견 취지 및 참가자 및 단체소개

■ 연대사 : 정현정(대구여성노동자회 대표)

■ 진정요지 : 이경호(노무법인 참터 노무사)

■ 인권위에 바란다 : 이전략(민주노총 경북본부 비상대책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구미참여연대

■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진정서 접수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오늘 우리는 단지 여성이란 이유로 사업장 내에서 임금과 승진 차별을 일상적으로 당하는 기업을 고발한다.

구미에 있는 KEC다. 이 사업장에서 성차별의 뿌리는 깊고 끈질기다. 만연한 남성 중심주의와 가부장적 사고는 기업내에서 여성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

2017년 3월 고용노동부는 '여성차별' 기업명단을 공개햇다. 발표된 27개의 기억에 KEC가 포함됐다.

KEC는 40년 넘게 임금과 승격에서 심각한 성차별을 지속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장이다.

KEC는 여성노동자는 성이 다르다는 것 외에 어떤 이유도 없는 불평등한 차별의 덫에 걸려 있다.

KEC의 임금쳬계는 J와 S로 나뉘어져 있다.

차별은 입사 때부터 시작된다. 공고를 졸업한 여성은 J1으로 남성은 J2로 시작한다.

이 다른 출발은선은 여사원이 20년을 일해도, 30년을 일해도 남자사원을 뛰어넘을 수 없는 절망스런 경계선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고졸 여사원들은 S등급으로 승격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사원들에게는 S는 유리천장이다.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남녀차별의 적폐, 그 실태를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