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11월7일 국회의원신관로비에서 여성자활네트워크 8개 자활지원센터가 전시회를 했습니다. 저희는 전날인 5일에 바리바리 좋은 물품을 들고 붕붕붕~~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개막식에서는 국회의원들도 보았습니다.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이 왔더라고요.^^
여성자활네크워크 간사단체 대표인 우리 소장님이 개막식 인사를 할 때는 자활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멋졌습니다. 우리의 물품도 빛이 났고, 그 물품과 있는 우리는 더 빛이 반짝반짝 났습니다. 모두 자기의 일이었지요. 생생이랑 부스는 복작복작 했어요. 손님이 없어도 모두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아~ 진짜 우리는 역시 우리다.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라벤더 미스트 체험도 진행했습니다. 그 삭막하고 춥고 어두운 공간이 우리 미스트 향기로 그윽하고 촉촉한 공간으로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자활물품들도 눈에 쏙쏙 들어오게 예쁜 것들이 많이 있었지요. 우리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눈으로 스캔했습니다. ^^
자활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 순간순간의 자활의 아름다움과 멋짐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모이면 아무 일도 아니라도 깔깔깔 웃고, 자지러지는 우리입니다. 이런 웃음이 더 크고 풍성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
(방랑 나눔- 최민혜)
